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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만남은 쉽고 이별은 어렵다. 3년간의 우아한테크코스 여정을 뒤로 하고 2022년엔 사장님서비스실로 전배한다.
무언가를 처음부터 만들어간다는 것은 참 매력적이다. 사람들이 모여 이름을 정하고, 방향을 정하고, 공간을 만들고,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실패하고, 개선하고, 또 사람을 모으고,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그럼에도 전배하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다. 팀 차원에서 현장 중심의 교육, 지속가능한 교육을 위해 코치들의 주기적인 실무 경험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는 Product 를 만드는 경험을 좀 더 해보고 싶다. 비즈니스 관점에서 ‘배민없이 어떻게 장사를 할 수 있었을까’ 라는 이야기를 듣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보고 싶다. 기술적으로는 다양한 서비스에 의존하는 서비스를 대상으로 여러 테스트를 해보고 싶다. 그리고 배민장부, 분류분석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를 다루며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고 싶다. 협업 차원에선 원팀으로 애자일하게 일하고 싶고, 테크리더를 경험해보고 싶다. 이 모든 부분을 충족해줄 수 있는 팀이 배민셀프서비스다.
앞으로 또 이것저것 해볼 걸 생각하니 설렌다. 그럼 밑에선 올해 무얼 했는지 기록해본다.
인프라공방 1~2기, 프로젝트공방 1기, 우아한테크캠프 Pro 1~3기, 카카오신입사원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시도했고,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우테코 전 과정을 관통하는 인프라 미션을 통해 각 크루들의 인프라 지식이 이전 기수에 비해 향상되었고, 이는 팀 프로젝트에 여실히 반영되었다. 최종 데모데이에 외부에서 크루들의 아키텍처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감탄하던 모습을 보며 인프라 과정의 한 축을 잘 정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업 신청부터 과정 운영 그리고 성과 평가까지 정부지원 사업 전반을 리딩했다. 이 과정에서 연간 10억 이상의 우테코 재정 확보 외에도 정부에 우리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대통령 일자리위원회, 기획재정부, JTBC, SEF 등 다양한 곳에서 크루들과 소통하며 활력을 돋울 수 있었다. 진행하면서 K-Digital Training과 우테코 교육의 결합도를 낮추고 다른 코치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마지막으로 문서화 및 인수인계로 프로젝트 시작부터 끝까지 경험해볼 수 있었다.